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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유동규·김만배 등 4인방, 내달 6일 첫 재판
'대장동 의혹' 유동규·김만배 등 4인방, 내달 6일 첫 재판
  • 사회팀
  • 승인 2021.11.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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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호송되고 있다. (자료사진) 2021.10.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4인방'의 첫 재판이 다음달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24일 유 전 본부장 사건과 김씨·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 사건을 하나로 병합하고 오는 12월6일을 1회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다.

유 전 본부장은 김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와 그 관계사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 이익을 몰아주고 공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본부장은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 등에게서 3억5200만원, 김씨로부터 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화천대유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0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지난달 21일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뒤 이달 1일 배임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지난 22일에는 김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기소하고 정 회계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본부장의 첫 재판은 지난 10일에서 이날(24일)로 미뤄졌다가 서울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구속 수감자의 출정이 불가해지자 재판이 또 한 번 미뤄졌다.

재판부는 사건의 관련성을 고려해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등 3명의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