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는 KT(대표 남중수),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와 협력해 교내 와이브로(무선 인터넷 서비스) 환경 구축에 나선다.

13일 한신대와 KT, 가온미디어는 한신대학교 본관에서 KT, 가온미디어와 와이브로 유비쿼터스(이하 U-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는 한신대학교 내 중계기 등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가온미디어는 와이브로 접속은 물론 터치스크린과 전자사전, 지상파 DMB·PMP 기능의 최신형 단말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MOU 체결로 한신대 재학생과 교직원은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동영상,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강의, 온라인 수업참여 등 유비쿼터스(무선으로 온라인 네트워크의 서비스를 제공받음)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한신대학교는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건국대, 한국사이버대, 서울대에 이어 네번째로 KT와 U-캠퍼스 협정을 맺은 대학교가 됐다.

한신대는 현재 노트북 이용자 증가에 따라 학생들의 정보이용 패턴의 변화에 맞춰 U-캠퍼스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으며,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대학교 김동식 교무처장은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이 모바일 학사행정, 사이버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며 “KT∙가온미디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U-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