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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리더
차세대 글로벌 리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03.06.06 00:00
  • 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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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살리기3/(주)이엔씨테크놀로지, 디스플레이 평가시스템으로 세계시장을 선도, 유망 벤처기업으로 세계시장에 도전장

“(주)이엔씨테크놀로지는 LCD(액정표시장치), 유기EL(유기전기발광소자),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등 FPD(평판 디스플레이)평가시스템을 개발, 제조, 공급하는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평가시스템에 글로벌 리더가 되겠습니다.”


이 업체는 신기술로 무장한 FPD 제품들을 평가(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 세계 FPD평가시스템 시장에 대표주자로 우뚝서겠다며 유기EL 제품 평가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세계시장에 당당히 명함을 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주)이엔씨테크놀로지(대표 이성원. 39)가 바로 그 곳.


이 업체는 지난 99년 10월 설립돼 각종 FPD 전기광학특성검사 시스템과 FPD 구동시스템, LCD 테스트기기를 개발, 제조, 공급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최근 이동통신 단말기, CNS, PDA, Camcorder, Palm PC 등 대부분의 consumer전자 응용제품에 사용, 강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여겨지는 유기EL 제품에 대한 유관 검사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기EL은 제조 공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기존의 LCD보다 30% 이상 줄일 수 있고 전력소모량이 작동시간 기준으로 TFT LCD의 1/5 수준이며, 응답속도가 TFT LCD의 3만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중소형LCD 시장을 대체하는 FPD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제품이다.


이 업체는 유기EL 검사 시스템을 지난 2000년도에 개발, 현재 이 제품에 대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유기EL과 관련해 납품하고 있는 업체만도 현대전자, LG전자, 삼성전자, 엘지 필립스엘시디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30여개 업체.


지난 99년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지난해 1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와 내년 중국과 대만 등지에 제품 수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따른 올해 매출 목표를 30여억원 이상 전망하고 있다.


(주)이엔씨테크놀로지 이성원 사장은 “우리 회사는 기술로 승부하는 젊고 도전의식이 강한 벤처업다”며 “앞으로 중국 난징에 지사를 세워 해외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이엔씨테크놀로지 이성원(39) 사장 인터뷰


향후 FPD 업계 전망은.

-우선 FPD 관련해 이 분야는 시장규모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넓으며,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 세계적으로 FPD 관련 제품들의 개발.생산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반응속도가 빠르고 소비전력이 적어 동화상 구현능력이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는 유기E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기EL은 휴대전화단말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소형 디스플레이는 물론 PC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TFT-LCD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제품으로 손꼽힌다.


우리 업체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 관련 평가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PFD 관련한 제품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후 계획은.

-올초 중국과 대만 등지에 유기EL 장비를 수출한데 이어 중국 난징에 LCD업체가 신설됨에 따른 난징 지사를 세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연구.개발.판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유기EL 평가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한 것처럼 남들이 못하는 분야를 보다 빠르게 개척하고 개발해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