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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고교평준화 재검토 밝혀
도교육청 고교평준화 재검토 밝혀
  • 현은미
  • 승인 2003.06.11 00:00
  • 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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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 등5개 평준화적용지역 대상 전문기관 용역통해 다각적 분석검토
 

   경기도교육청이 수원,성남,안양,부천,고양 등 고교평준화가 적용중인 5개지역에 대해 조만간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치는 등 다각적인 분석작업을 통해 평준화 여부를 재검토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교육부가 9일 고교평준화 지정권한을 지방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움직임은 서울 등 고교평준화가 고착화된 대도시 지역보다는 고교평준화를 놓고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되고 있는 일부 도교육청 관할 지역에서 강하게 일 전망이다.


    지난 2001년부터 고교평준화 지역을 확대 적용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이 같은 평준화 정책의 재검토를 연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평준화를 적용하고 있는 수원, 안양, 부천, 고양, 성남 등 5개지역에서 들끓고 있는 찬반양론 문제와 광명, 안산, 의정부 등지에서 일부 학부모,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평준화 요구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도교육청은 일단 추가로 평준화 지역을 확대하기 보다는 과거 평준화를 확대 적용한 것이 정책적으로 판단이 옳았는지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교육청 박경재 부교육감은 "수도권의 평준화 확대적용이 과연 옳았는지에 대한 전문기관 용역 등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