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8년 끝… 수원 새출발 견인"
"침체된 8년 끝… 수원 새출발 견인"
  • 이정하 기자
  • 승인 2010.0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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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출마 기자회견… 지방정부 세대교체 강조

▲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가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지역 전현직 광역·기초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침체된 수원의 8년 여기서 끝내야 수원의 변화도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르네상스포럼 대표(민주당 부대변인)는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수원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수원의 변화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에 줄 이은 출마자들이 정체된 수원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다. 수원지역 주류가 바뀌는 정권교체만이 그 해답이며, 그 적임자가 염태영”이라며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범 야권의 통 큰 단결로 연대해 이번에 반드시 지방정부 세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그래야만 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권 수원시장 후보단일화에 대해 “국민참여당 외에도 민노당 등이 후보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MB정부 독주 저지와 지방정부 교체 대의로 진정성을 갖고 협의하면 야권 수원시장 후보의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정과제담당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그는 친노성향의 민주당 출마예정 후보자로 ‘친노신당’으로 불리는 참여당과 원만한 협의가 가능하리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그가 그리는 수원의 비전과 꿈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간 중심도시를 표방한  ‘우리 가족 평생도시’를 슬로건으로, 이는 민주당과 참여당의 지지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민주당의 수원시장 공천을 확신하기도 했다. 그는 “경선이 됐건, 전략공천이 됐건 단 한번도 후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면서 “특히 굳이 한나라당 경쟁자가 누가 됐으면 좋으냐고 묻는다면, 김용서 수원시장과 맞붙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공약 사항으로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디지털단지 일대를 잇는 녹색산업 첨단기업 유치와 사회적 기업 육성, KTX 서수원역사 유치, 광역철도망 조기 완공 등의 기본인프라 구축 완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원스톱 여성종합병원과 어린이 아토피 치유학교 설립, 초·중학교 무상급식 시행, 취업지원을 위한 인재인큐베이팅센터 건립 등과 학연 지연에 얽매이지 않는 인사탕평책으로 시민을 위한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상운 수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김호겸, 강장봉, 김명욱, 노영관, 문병근, 백정선 등 현역 시의원과 전 도의원 등 민주당 수원지역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