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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미술전시관 새단장
수원시미술전시관 새단장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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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단장한 수원미술전시관.

수원시미술전시관이 개관 11년을 맞아 새 단장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은 수원시민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해 시민서비스를 개선하고자 개관 11년을 맞아 지난달 4일부터 28일간 미술관 개보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후 된 미술관 현관 및 로비, 제1전시실, 계단실 등 일부를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수용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보수된 공간은 미술관 현관 및 1층 로비, 계단실, 2층 로비 일부다.

우선 좁은 출입구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문을 설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였으며, 로비에 들어서면 전시일정을 보여주는 PDP가 설치돼 전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1전시실은 기존의 건물 준공당시 재활용전시관으로 설계돼 층고가 낮게 건축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회화 및 평면 작품 중심공간으로 사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시벽면 또한 11년 동안 지나치게 잦은 대관전시로 노후 됐던 전시벽면을 유리섬유 벽지로 마감 했다.

한편 전시관은 1층 냉난방기 교체로 상시온도를 유지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2차 리노베이션에서는 온습도 제어를 통해 한국화 및 회화작품들의 작품컨디션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시설 보수는 관람자와 작품이 최적의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향후 2차 리노베이션을 통해 작품의 장르 및 특성에 맞는 전시공간 확보에 힘쓰고 쾌적한 관람객 편의시설 확보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미술전시관은 수원의 유일한 공립미술전시공간으로써, 올해 개관 11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