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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체험·전시의 세계로!
여름방학, 체험·전시의 세계로!
  • 차차웅 기자
  • 승인 2010.07.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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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체험·학습하는 정조학교
일본 청소년들과 함께 해양스포츠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수원전역에서 펼쳐진다. 무더위를 이겨내며 알찬 방학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체험과 전시의 세계에서 헤엄치는 것은 어떨까.

● 2010 어린이정조학교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수원화성행궁 및 화성일원에서 ‘2010 어린이정조학교’를 개최한다. 임형진 박사 외 11명의 체험강사가 참여해 강의를 펼치고, 수원화성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현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수원화성의 역사와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위민정책 그리고 수원화성 건설의 의의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과 친해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0 한일청소년교류 시가현요트캠프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익수)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여름방학 동안 일본최대의 담화 호수인 비와호에서 한국과 일본의 양국 청소년들이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 해양 스포츠, 문화교류와 더불어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초등4학년~6학년 30명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동안 요트, 카약, 윈드서핑 등을 배우고 비와호 박물관 견학도 경험하며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탐방한다.

특히, 일본의 전통 도시인 교토의 청수사, 금각사와 나라의 동대사 등을 탐방하며 스포츠, 교류, 문화탐방 등이 함께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해외탐방 프로그램들이 한국학생들만 참여하는 반면에 시가현요트캠프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게 특징이다.

●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50인의- 현대미술탐험전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인 현대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 50인의 현대미술 탐험전’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박인건, 이하 전당) 대․소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전당 기획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조각, 회화, 설치미술, 사진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5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교육적이면서 흥미로운 테마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지루하고 딱딱한 미술작품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재미난 작품을 장르별로 구성해 더욱 흥미롭다. 또한 장르마다 우리나라의 총망 받는 작가들 작품으로 구성,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미술 감상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자기감정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작품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36개월 이상의 아동부터 관람할 수 있다. 문의(031-230-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