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광인)는 가로등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전기누전 검출시스템을 2개소에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권선구 관내에는 6350개의 가로등이 넓게 산재해 있어 연간 1~2회 가량 정기점검이나 고장 시 수리방문을 통해 수동으로 누전여부를 확인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점검측정이 간단하나 실시간 누전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따라 구는 권선2동주민센터 인근 분전함 2개소에 실시간 점검 및 대처가 가능한 누전검출 시스템을 시범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선로의 누전량을 검출하고, 누전위치 등을 인터넷망으로 권선구청 담당자 및 보수업체에 문자로 전송해, 즉각적인 수리 및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권선구는 시범실시 결과를 반영해 2011년도부터 연차적으로 권선구 전체 가로등에 대한 누전검출 시스템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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