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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가로등 전기누전 검출시스템 시범 설치
권선구 가로등 전기누전 검출시스템 시범 설치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0.08.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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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권선구 관계자가 관내 설치된 가로등에 대해 전기누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광인)는 가로등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전기누전 검출시스템을 2개소에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권선구 관내에는 6350개의 가로등이 넓게 산재해 있어 연간 1~2회 가량 정기점검이나 고장 시 수리방문을 통해 수동으로 누전여부를 확인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점검측정이 간단하나 실시간 누전여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따라 구는 권선2동주민센터 인근 분전함 2개소에 실시간 점검 및 대처가 가능한 누전검출 시스템을 시범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선로의 누전량을 검출하고, 누전위치 등을 인터넷망으로 권선구청 담당자 및 보수업체에 문자로 전송해, 즉각적인 수리 및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권선구는 시범실시 결과를 반영해 2011년도부터 연차적으로 권선구 전체 가로등에 대한 누전검출 시스템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