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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등 내달 아파트 5500가구 분양
수원등 내달 아파트 5500가구 분양
  • 편집부
  • 승인 2010.11.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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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청약 양극화 전망
올 12월에만 5500가구의 아파트가 경기지역에서 분양된다.

각 건설사들이 최근 들어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자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12월 한달 동안 5487가구를 쏟아낸다.

스피드뱅크 등 업계에 따르면 물량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 정도 늘어난 수치다.

수원지역의 경우 아이에스동서가 광교신도시 B7블록에 240가구를 분양하는 하는 것을 비롯해 동문건설은 장안구 율전동에 699세대, 인계동에 28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용인지역에는 최근 용인 포곡 삼성 쉐르빌의 분양 성공에 힘입어 신일건업이 기흥구 보정동에 155가구, 서해종합건설이 기흥구 중동에 236가구를 당초 보다 시기를 앞당겨 각각 분양한다.

파주지역에는 극동건설이 문산읍 당동리에 1006가구, 동문건설이 문산읍에 309가구, 삼성중공업이 교하읍에 38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밖에도 대방건설이 화성시 향남읍에 946가구, 금호건설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136가구와 부천시 오정구에 404가구, KCC건설이 남양주 호평동에 273가구, 동문건설이 고양시 덕양구에 200가구, LH가 의정부 민락동 786가구, 신동아건설이 김포시 양촌면에 29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업계에서는 올 12월에 분양되는 아파트 중 광교신도시는 교통 편리성과 서울 인접성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을 관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신규 공급이 위축되던 용인과 수원지역에서 공급물량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실제 분양신청자보다 관망자가 많아 특정 인기 지역을 빼고는 분양에 성공하는 건설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