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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경기국학원장 "항쟁사 이곳에 꽃피우길"
김정숙 경기국학원장 "항쟁사 이곳에 꽃피우길"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1.03.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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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경기국학원 원장 인터뷰]

"수원의 3.1정신이 새로운 '지역 민족항쟁역사의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이번 수원 3.1정신 살리기 시민 한마당을 주관한 경기국학원의 김정숙 원장은 행사의 의미를 한마디로 건넸다.

3.1절을 맞아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가 해마다 전국적으로 열리지만 수원에서의 이번 첫 행사는 수원의 이름으로 처음 열린다는데 큰 뜻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에서 구제역 여파로 취소되는 행사들이 많았지만  '수원 3.1정신 살리기 시민 한마당'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새로 조명하고 지역민족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위한 한마당이라고 김 원장은 덧붙였다.

김정숙 원장은 3.1운동 의미에 대해 "3.1절 행사가 의미를 잃고있는 현재, 우리의 3.1 정신이 인도 간디의 정신 못지 않은 우리의 고유한 정신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 같은 정신이 많은이들에게 잊혀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한때 우리나라가 패망했었고,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많은 선조들의 피땀흘린 노력을 체험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 원장은 "오늘 행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3.1정신 살리는데  행사의 의의를 두고 개최된 것이다"며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함이 안타깝다"며 " 새롭게 진행된 수원지역 3,1운동 행사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