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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간판스타 노회찬 원내 진출
민주노동당 간판스타 노회찬 원내 진출
  • 오세진 기자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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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 지역구 2석에 비례대표 8석 모두 10석 확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각종 TV토론회에 참석해 쓴 소리와 유머스런 말투, 재치 등으로 민주노동당의 간판 주자로 떠올랐던 노회찬 사무총장의 국회 진출이 확정됐다.

민주노동당은 첫 원내진출과 동시에 10석을 차지, 9석을 차지한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제3당이 됐다.

16일 새벽2시50분께 민주노동당 비례 대표 8번 노회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민주노동당은 지역구 후보 2석을 포함해 모두 10석을 차지하게 됐다.

민주노동당 지역구 후보 당선자는 권영길(62.당 대표), 조승수(42, 울산 북구청장), 비례대표 당선자는 심상정(45.여.금속노조 사무처장), 단병호(54.민주노총 위원장), 이영순(42.여.울산 동구청장), 천영세(60.당 부대표), 최순영(50.여.당 부대표), 강기갑(50.전국농민회 부의장), 현애자(41.여.제주여성농민회장), 노회찬(47.당 사무총장)이다.

한편 노회찬 사무총장은 매일노동뉴스 대표와 진보정당추진위원회 등 진보정당의 길을 꾸준히 걸어 온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