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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와 함께하는 '낭만의 저녁'
아카펠라와 함께하는 '낭만의 저녁'
  • 오세진 기자
  • 승인 200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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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그룹 ‘보이처’의 ‘쁘띠 라이브 콘서트’... 22-23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서

인간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악기가 있을까.

아카펠라의 대중화를 꾀하는 국내 5인조 혼성그룹 ‘보이처’가 오는 22일, 23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사랑과 낭만의 저녁 ‘쁘띠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종교적’, ‘획일적’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음악적 실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보이처’는 이번 공연에서 ‘아카펠라’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퀸(Queen)의 세계적 히트곡인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같은 장대한 스케일의 팝에서부터 가요, 재즈, 동요까지 다양한 분야를 자체 편곡했다.

주요 래퍼토리로는 ‘Walking down the street’, ‘jave jive’, ‘Take the 'A' train’ 등 재즈곡과 영화 프리티우먼과 라이온킹의 주제가, 아카펠라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클래식 연주곡, 가요메들리 등이 있다.

‘보이처’는 특히 관객들이 듣는 입장에서 벗어나 공연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연 때마다 비장(?)의 무기를 준비해 두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관계자는 “아카펠라라는 새로운 음악장르를 도민에게 접하게 하고 다산홀을 신진 예술인들의 실험예술의 장으로 발돋움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 231-7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