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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거래위험보고서'인기
신보 '거래위험보고서'인기
  • 현은미 기자
  • 승인 2004.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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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등 대기업, 협력업체 관리용으로 호평... 협력업체의 신용변동사항 실시간 관리 가능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은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 연쇄도산의 가능성을 예측해 줌으로써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신용위험 관리를 도와주는 '거래위험보고서'의 판매실적이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거래위험보고서(BRR-S: Business Risk Report for Suppliers)란 최근 분기의 판매내용을 수집, 판매처별로 거래비중 분석 및 신용등급을 동종업종과 비교하고 전체 판매처의 위험을 지수화(0~10)해 연쇄부도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다.

이 보고서는 또 판매처에 대한 신용불량규제, 신용등급 등 신용변동 사항 발생시 이메일, 핸드폰을 통해 즉시 통지하는 모바일서비스를 실시, 효율적인 판매처 관리를 지원하는 금융정보상품이다.

신보는 "국내에서는 IMF 사태를 기점으로 거래처 부실화에 따른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기업고객의 다양한 Needs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신용정보 시장에서는 단순 기업정보 제공 및 재무제표 위주의 정태적인 신용분석 기법만이 활용되는 추세였다"며 "국내 최다 55만건 기업조사정보를 바탕으로 그동안 축적된 개발노하우를 집중시켜 국내 최초의 기업CB 상품인 거래위험보고서(BRR-S)를 개발, 2003년 9월부터 판매해왔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지난해 9월부터 삼성물산(주)에서는 협력업체로 등록하고자 하는 650여 개의 기업에 대해 거래위험보고서(BRR-S)를 제출케해 협력업체의 도산위험을 사전에 파악, 납기지연 등의 거래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올해부터는 신원종합개발(주), (주)동일토건, 신세계건설(주) 등 대기업들이 거래위험보고서를 활용함에 따라 3월말 현재 1,000여개 기업이 거래위험보고서(BRR-S)를 제출하는 등 거래위험 관리체계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위험보고서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1588-6565로 전화하거나 신보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