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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감사원 감사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수원시, 감사원 감사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1.08.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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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체감사 활동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감사원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한  전국 주요기관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자체감사 활동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이번 심사결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3곳 가운데 기초자치단체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관세청, 전라북도, 전남도 교육청, 대전시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이다.
 
시는 지난해 7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자체감사 활동을 한층 강화했으며 지난 5월에는 자체감사 활동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명하는 등 다각도로 감사기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는 회계검사, 직무감찰, 자체 및 외부감사 지적사항 사후관리, 감사전담기구 설치, 감사담당자 교육훈련 및 전문성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예방감사활동, 실지감사활동, 감사자원 공유 및 활용 면에서도 무난한 평가를 받는 등 각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관표창과 함께 1년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면제 받는다.

김응렬 감사담당관은 “투명한 행정을 시의 기본 방침으로 삼고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앞에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감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