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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사회적기업 연평균 매출 13억
경기도내 사회적기업 연평균 매출 13억
  • 김성우 기자
  • 승인 2011.09.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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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고용률 64%

경기도내 사회적기업 1곳당 연평균 매출액이 13억원을 넘고 사회취약계층 고용률도 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258곳을 대상으로 사업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1096억5000만원으로, 1곳당 평균 매출액은 13억21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보다 32%가량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별로는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기업이 36%로 가장 많았다.

근로자 수는 업체당 평균 17.5명으로 도내 중소기업 평균근로자 수의 41% 수준으로 조사됐다.

사회취약계층 고용률은 64%로 장애인과 고령자,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은 112만6000원이었고, 5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의 임금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대출금은 총 89억9200만원으로, 평균 대출금은 1억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출금과 비교하면 37%늘어난 것이다.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경영컨설팅(18%)과 재정지원(15%), 공무원 우선구매교육(13%), 홍보물제작(8%), 사회적기업 협력화단지조성(7%) 등을 꼽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의 일반 사업실태와 경영성과에 대해 정기적, 총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기업의 경영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혁신과 고용복지(WORK-FARE)의 정책 아젠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