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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KT&G'
고마워요 'KT&G'
  • 현은미 기자
  • 승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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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KT&G경기본부, 중증장애인 취업상담창구 개설

한 기업의 소리없는 선행이 뒤늦게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 한 상담사의 제보로 세상밖에 알려졌다.

수원 역전뒤(매산로1가) 구 KT&G경기본부(구 담배인삼공사) 건물로 수원소상공인지원센터가 이전한 건 지난해 말.

정자동 수원상공회의소에 입주해 있던 센터는 이건물의 리모델링공사로 인해 매산로 사무실로 이전했지만 2층에 위치해 좀체로 중증장애인들의 창업상담을 받기 어려웠다.

안타까운 센터 정오화 상담소가 이전 2개월여만인 지난 2월말 건물의 소유권자인 (주)KT&G경기본부에 '중증장애인상담실로 1층 시설물 이용과 사무집기 이용협조'를 바라는 공문을 띄웠고 건물주는 흔쾌히 집기와 사무실 사용을 허가해 주었다.

공문을 발송했던 센터 정오화 상담사는 "건물2층을 임대해 사용하면서 중증장애인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3월부터 월1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1층 상담실에서 창업자금지원을 위한 상담확인서를 발급받게돼 고맙다"고 말했다.

더불어사는 아름다운 세상만들기. 한 기업이 수원에서 소리없이 펼친 선행으로 이곳을 찾는 중증장애인들은 큰 애로없이 1층상담실에서 언제든 상담사와 만나 창업자금지원을 의논할 수 있게된 셈이다.

문의 ☎244-5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