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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이 포커스다"
"생산성이 포커스다"
  • 현은미 기자
  • 승인 2004.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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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경기지회장

중소제조업 때문에 가장 바쁜 사람들이 있다. 중소기업 사장보다 더 생산성 향상을 목타게 외치는 사람들.

불황에 더 뜨고 있는 이들은 바로 현장개선, 기술혁신 제고를 위해 동분서주 중소제조업을 휘젓고 다니는 경영기술컨선턴트맨들이다.

심상범(50)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경기지회장 겸 한국종합생산성연구소장은 기자보다 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문턱을 닿도록 왕래하며 생산현장애로 기술지도차원의 현장개선 기업을 애타게 찾고있다.

   
▲ 심상범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경기지회장은 중소제조업 CEO들이 현장개선과 기술혁신의 필요성을 절감, 어려울수록 생산성이 포커스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CEO들의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 중소기업은 기술혁신과 현장개선 인식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는 경기가 안좋을수록 더 바쁘다."

심 소장은 "중소기업은 이제 생산성이 포커스"란다.

"투입분의 산출량비율이 생산성이다. 제조회사는 사람에 대한 생산성, 설비에 대한 생산성, 재료투입비 생산량이 제조원가에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자사의 수준을 정확히 숫자화해야 한다"는 그는 "100%중 60%수준의 인력,설비,재료라면 나머지 40%로스는 과감히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소장같은 중소기업청 경영기술컨설팅 선정기관 컨선턴트들은  중소제조업의 요구시 즉각적인 현장예비진단을 실시한다. 사람, 설비, 재료생산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중소제조업이 적어 무엇보다 현장진단과 함께 관리자 실무실습교육은 필수.

"어려운 회사는 국가지원을 받으면서 현장개선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생산현장애로기술지도가 바로 그것이다. 컨설팅비용의 25%를 부담하면 된다. 무료컨설팅도 가능하다."

자동차관련 부품회사, 전자부품관련회사들의 현장개선 요청은 빗발친다. 보통 30만원~50만원(맨데이), 1~2명이 투입돼 진행되는 현장개선, 기술혁신컨설팅과 관련 심 소장은 "설사 중국이나 동남아로 공장을 이전해도 현장개선은 필수"라고 전한다.

"현장개선을 통해 60%생산성을 80%로 올려놓을수 있다면 중국을 굳이 가지않고도 국내에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일 아닌가."

삼성전자에서 20년간 재직하며 대기업의 생산기술, 공장합리화, 경영혁신기법을 줄줄이 꿰고있는 심 소장은 경기중기청 기술지도 및 평가위원, 산자부 기술개발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생산성본부와 한국능률협회에서 경영혁신기법과 생산성향상기법을 강의한다.

문의 ☎226-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