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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성정책포럼 창립 '초읽기'
경기여성정책포럼 창립 '초읽기'
  • 현은미 기자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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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 산파역.... 도내 교육,경제,문화,NGO및 정관계, 법조, 언론 등 30여명 준비위원 24일 아주대서 창립총회 및 포럼개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수원에 여성들의 권익증진에 기여하는 정책제안 여성포럼이 창립된다.

오는 24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창립식을 갖는 경기여성정책포럼(준비위원 대표 이선이.교수. 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장)은 지역사회 여성리더들이 모여 발족하는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여성권익 포럼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 이선이 경기여성정책포럼 준비위원대표는 포럼이 도내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여성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수렴활동등을 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럼 창립의 산파역을 맡은 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 이선이(46)센터장은 "지역사회 여성리더들이 도내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정책에 대한 제안 등을 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2월 포럼을 구상케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차세대 여성리더들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맞춘 포럼은 연 6회 정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는 24일 그 첫포럼으로 17대총선 여성들의 정치진출의미를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단체와 광역자치단체에서 도의원 혹은 단체활동을 진행하며 17대총선에 진입한 김선미, 유승희, 박순자, 최수영씨 등을 토론자로 이날 열린 초대 포럼에서는 아주대 김영래 교수가 '17대총선의 의미와 여성정치참여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교육 및 연구, 경제, 문화, 예술, NGO 및 NPO, 정관계, 법조, 언론,의료계 등이 참여하는 포럼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학계, NGO, 전문직 공동대표 3인을 선정, 이후 도내 여성정책 전반에 걸친 광범위 의견개진 및 수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성리더들에 의한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여성정책 만들것"

인터뷰/ 이선이 경기여성정책포럼 창립 준비위원 대표

-경기여성정책포럼의 창립취지는.

지역사회 여성리더들이 도내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여성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수렴 및 의견개진을 위해 만들게 됐다.

-준비위원들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의 준비모임끝에 30명의 준비위원들이 결성됐다.

경기도여성단체연합,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연대, 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후 적극적인 회원모집을 진행할 생각이다.

-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가 산파역을 맡았다고 들었다. 이후 활동계획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 아주대 여성리더쉽센터는 지난해 2월 설립돼 그동안 여성커리어개발센터 및 지역사회여성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경기여성정책포럼은 지역사회 여성리더들이 모여 여성의 권익증진을 도모한다는데 맞춰진다. 연6회 포럼개최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