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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지각생 112로 신고주세요"
"수능 지각생 112로 신고주세요"
  • 김범수 기자
  • 승인 2011.1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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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특별 교통관리 및 수험생 수송 편의 제공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강덕)은 10일 '2012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일'을 맞아 순찰차와 경찰관, 모범운전자 등을 투입해 수험생 수송에 적극적인 편의를 제공한다.

경기청은 도내 19개 시험지구 275개 시험장에 경찰관 1천385명,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원 1천265명을 배치하고, 순찰차 388대와 싸이카 116대를 집중 투입해 시험장 주변 특별 교통관리와 함께 수험생 수송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통경찰 비상근무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시험 종료시)까지다. 이번 수능 시험은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9시간 25분)이며, 입실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경기청은 수험장 입실 마감시간이 8시10분임을 감안해 6시부터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진출입로 확보와 불법 주정차 관리 등 수험생 탑승차량 우선 소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도내 주요지점 112개소에 '수험생 태워주기' 입간판을 설치해 '시험장 착오자, 수험표 분실자, 지각 수험생 등'을 순찰차로 수송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과 위급상황 발생시 112로 전화하면 가까운 위치의 순찰차와 싸이카가 출동한다"며 "운전자들은 듣기평가가 있는 시간(8시35분 ~ 55분, 오후 1시5분 ~ 30분)에 시험장 주변에서 소음발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능은 경기도내 19개 시험지구, 275개 시험장, 총 17만4천404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수원 지역 수험생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1만9천7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