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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섭 "수원의 진보 국회의원 1호 되겠다"
안동섭 "수원의 진보 국회의원 1호 되겠다"
  • 김범수 기자
  • 승인 2012.01.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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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통합진보당 안동섭 경기도당위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선거(수원 장안)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합진보당 안동섭 경기도당 공동위원장은 10일 "전태일과 노무현이 꿈꾼 나라, 구시대 정치를 청산하고 새희망을 만들겠다"고 4·11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의 진보 국회의원 1호가 돼 수원시민과 장안구민들이 자랑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을 전태일과 노무현의 만남이라고 얘기하는데 두 분은 죽어서야 만났다. 이제 슬픔을 끝내고 두 분이 꿈꾼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소통을 거부하는 먹통 정치, 토건정치, 구시대 정치는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로, 시민운동가로 수원에서 23년을 살면서 언제나 노동자편, 서민편이었다"며 "2012년은 여당에서 야당으로 자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만들 '새판짜기'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서울보성고교를 나와 연세대 이과대학 재학중 민주화 운동으로 구속되면서 제적됐으며, 2004년 17대 총선과 2010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