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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 31조원 보증
중소기업에 31조원 보증
  • 현은미 기자
  • 승인 200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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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창립28주년 맞아 공격적 보증 밝혀

6월1일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이 올해안에 당초 목표액보다 3조원이 늘어난 31조원의 보증공급 태세를 갖추는 등 공격적인 보증구조 확대를 선언했다.

신보는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등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태임을 감안, 올 보증공급 목표를 당초 28조원에서 3조원을 증액, 3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원자재난 긴급자금 보증 등 차별화된 맞춤형 보증서비스를 기업실정과 필요에 따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보증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와 함께 시설자금보증, 유망서비스기업 보증, 지역특화산업 보증 등 지원효과가 큰 중점지원부문에 대한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신보는 특히 지난해 중점지원부문에 대한 보증실적은 10조 867억원이었으나, 금년에는 유망서비스업 등을 중점부문에 추가, 총 13조 4,4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1976년 설립 당시 1,016억원에 불과하던 신용보증 잔액이 2004년  4월말 현재 26만 8천여개 업체에 32조 6,737억원에 이르며 창립이후 신용보증 공급 누계액도 231조 5,625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