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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파행 책임' 이재삼 부위원장 사임 표명
'교육위원회 파행 책임' 이재삼 부위원장 사임 표명
  • 뉴시스
  • 승인 2012.02.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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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신임위원장 선임을 놓고 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삼(경기3) 교육의원이 상임위 파행 운영 책임을 지고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이 부위원장은 9일 보도자료를 내 "교육위가 정상 운영되지 못한데 대해 도민께 사죄 드린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원만한 의회운영과 경기교육행정의 파국을 막기 위해 조례 심의 등 상임위 활동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 뒤 14일이후 부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위원장 잔여임기 권한대행체제를 제외한 어떤 경우도 위원장 선임 대상자에서 제외될 것을 밝힌다"고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의회운영의 파국을 막고, 교육의원들과 협상·합의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당 입장을 유보하고, 교육상임위원장 선출을 지난 7일에서 14일로 미룬 것은 감사한다"면서 "다만 내부 결정 사안을 강행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의원들과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교육위원 7명은 민주당이 의총에서 신임교육위원장을 내정하자 이에 반발, 내정 철회와 함께 교육위원 가운데서 위원장을 선임해야 한다며 지난 8일부터 예정됐던 상임위 활동을 전면 보이콧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