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정자한사랑치과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치과 진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민·관 협력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시각 1급, 청각 1급 등 평소에 거동불편 등의 사유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했던 19명의 중증장애인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각 동마다 대기자가 넘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치과 진료를 받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는 이웃을 위해 무료 봉사 하겠다는 화서동 소재 정자한사랑치과 김용석 원장의 제안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Dentree 치과 납품업체 직원들도 차량 이동 자원봉사를 함께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치과병원과 이 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복지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사회복지팀(228-531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