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취약계층 위한 무더위 쉼터 267곳 운영
수원시는 1일 수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8일째 이어지자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한낮에는 야외활동 중지를 권하고 일사병과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면 시의 응급 구호를 받도록 했다.
시는 또 더위가 계속되는 동안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등 개인 건강에 조심하고 혼자 사는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갖고 건강을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달 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267곳에 냉방기와 구급의약품 등을 구비한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무더위를 피하도록 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3천 843명에게 하루 1회 이상 안부전화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재난도우미 422명이 이들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있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수원지역은 지난달 25일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뒤 이날까지 8일째 폭염주의보가 지속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수원신문 & 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