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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찜통… 야외활동 자제 당부
수원시 찜통… 야외활동 자제 당부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2.08.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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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등 취약계층 위한 무더위 쉼터 267곳 운영

수원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267곳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1일 수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8일째 이어지자 취약계층 보호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에게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한낮에는 야외활동 중지를 권하고 일사병과 열사병 등 더위로 인한 질병이 발생하면 시의 응급 구호를 받도록 했다.

시는 또 더위가 계속되는 동안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등 개인 건강에 조심하고 혼자 사는 노인 등 이웃에 관심을 갖고 건강을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달 초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267곳에 냉방기와 구급의약품 등을 구비한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무더위를 피하도록 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 3천 843명에게 하루 1회 이상 안부전화로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재난도우미 422명이 이들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있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수원지역은 지난달 25일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뒤 이날까지 8일째 폭염주의보가 지속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