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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9.4.19 금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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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자축구단 해체, 야구단 유치와 무관"수원FMC 해체 공식화… 23일 시설공단 이사회서 최종 결정
최근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이하 수원FMC)이 해체될 것이라는 소식(수원일보 10월 16일자 보도)이 알려지면서 축구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수원FMC 해체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의 희생양'이라는 주장에 대해 수원시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박흥식 市 문화교육국장은 18일 기자들과 만나 "수원FMC 해체에 따른 예산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또, "야구장 리모델링 사업도 20년 이상된 체육시설에 대해 체육진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공모에 수원시가 선정돼 국비 75억원을 포함, 도비와 시비를 합쳐 290억원이 투입되지만,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이전부터 추진돼 왔던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흥식 국장은 이어 수원FMC 해체는 시설관리공단과 체육회 등과의 내부 논의를 거쳐 사실상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박 국장은  "최종적으로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시설관리공단 이사회에서 결정될 사안이지만, 그동안 매년 20억원 가까이 투입해 운영해 온 수원FMC는 저조한 성적 등으로 투자대비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축구인들 조차 수원시청축구단(수원FC)의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수원FMC 해체로 발생하는 감축 예산은 수원FC 전력강화에 4억원, 학교체육 활성화에 5억원, 장애인체육 진흥사업에 10억5천800만원,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2억원 등으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종목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축구뿐 아니라 타 종목에 대해서도 시민 모두에게 부합하는 운동부 육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수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23개 실업팀 중 추가 해체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시가 이같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는 시설관리공단 이사회의 결정과 축구계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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