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9일 제2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수원시 음식물처리장의 합리적 신축계획 수립 및 단계별 정책 변경 촉구 권고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또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에 대해 최종 의결했다.

이날 차긍호(평동.재경보사위) 의원은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처리시설 계획은 시간에 쫓겨 졸속 처리가 되는 것이 우려된다"면서 "설계단계에서 개선하지 못할 경우 또다시 인근 주민들에게 열악한 주거환경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차 의원이 발의한 권고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집행부에 권고안을 넘겨줬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에 대해 세입결산액은 예산현액 보다 890억여원이 초과수납됐다면서 이 것은 재원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다 정확한 세수분석과 판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세출예산은 공기업특별회계를 제외하고도 3,250억여원이 이월됐으며 546억여원이 불용액으로 처리됐다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예산편성시에는 사업의 실시계획과 소요예산 등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에 대해 모두 원안 승인했다. 

이승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