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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오는 14일 개관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 오는 14일 개관
  • 한진희 기자
  • 승인 2004.07.11 00:00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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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관기념식을 시작으로 20일간 다채로운 개관기념공연 펼쳐

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이하 경기도국악당)이 오는 14일 개관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한국민속촌 입구에 신축된 경기도국악당은 경기민요 등 도내 전통문화예술 진흥과 도민의 문화 향수 기회 제고를 위해 설립됐다.

경기도국악당은 오는 14일 오후 4시 30분, 개관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20일간 다채로운 개관기념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관기념공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이 함께하는 창극 심청전 '효(孝)'(19일~20일) △동·서양악기의 이색적인 만남 '소리로 만나는 세상'(22일~23일) △국악관현악 연주와 바리톤 우주호의 음성이 어우러지는 '소리 인연, 먼동이 틀 때'(31일) 등 총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편 경기도국악당은 2002년 6월에 착공, 2백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8백46평 부지에 건립됐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백22평 규모로 4백81석(장애인석 6석 포함)의 공연장과 분장실 2실, 합주실 1실, 강습실 1실, 악기보관실 1실, 의상보관실 1실, 휴게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