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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놀이터예요"
"우리집은 놀이터예요"
  • 이영미 기자
  • 승인 2004.07.14 00:00
  • 호수 1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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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작전시

경기도 문화의전당(사장 홍사종)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작전시 "우리집은 놀이터]"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04년도 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관객들이 보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준비한 전시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다채로운 장르의 미술 재료와 표현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관람객들은 여러 가지 공예 프로그램을 통하여 흔하고 일상적인 재료가 작품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며,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만든 작품은 사석원, 이동기 등 기성 작가의 작품과 함께 소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므로, 관람객들은 전시, 교육, 소통 등 전시장의 여러 가지 기능을 통하여 현대 미술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기회도 가진다.
 기간 중 소전시장에서는 미술서적과 미술 재료, 아트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

[소꿉놀이 in 부엌]
체험 전시가 단순히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 했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성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유명 판화가의 스탠실 판을 활용하여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보를 만들 수 있다.

[비밀일기 in 다락방]
중/고등학생들이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 등으로 찍은 사진을 물감으로 장식하여 가져갈 수 있으므로, 촬영 및 인쇄 등 기계에만 의존하던 사진 찍기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부터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만든 작품을 소전시장에서 전시, 유명 작가의 작품과 함께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 전시장에 걸리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며, 따라서 관람객들은 작품 상호간의 맥락, 관람객과 작품의 소통 등 기존의 일방적인 전시와는 또다른 미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술래잡기 in 거실]
 종이에 그리는 일반 그림 그리기가 아니라 평면에서 그린 그림을 말려서 3차원의 모빌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회화와 공예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흙장난 in 정원]
미술이 하나의 그림 그리는 행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심어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실생활에 쓰이는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특별 이벤트 전시 [아름다운 집 꾸미기]
대전시장 한 편에는 휴게/감상 공간을 마련하여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진 작가들의 '우리집', '가족'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색종이, 단추 등 일상적인 소재로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

[작은 도서관]
전시장에서의 체험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 및 미술 학습 활동에도 계속 연결될 수 있는 계기를 관람객들이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한 전시 부대 행사로, 소전시장에서는 미술 관련 도서, 미술재료, 아트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