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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시 농부다` 도시농업콘서트 2월 19일 개최
`나는 도시 농부다` 도시농업콘서트 2월 19일 개최
  • 이근항 기자
  • 승인 2013.01.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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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공연·스토리가 있는 도시농업의 모든것

주말농장·아파트 베란다·학교농장 등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새로운 여가문화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도시농업을 주제로 무료 콘서트를 연다.

오는 2월 19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도시농업 콘서트’ 는 일방적인 정책홍보가 아닌 공연, 체험, 이야기가 있는 버라이어티 쇼 형식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도시농부 올빼미텃밭 가이드’로 유명한 유다경 도시농부를 초청해 도심에서 소규모로 텃밭을 가꾸는 방법에 대해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있던 아이들이 학교농장을 통해 협동성, 도덕성, 사회성 및 교육관계가 몰라보게 좋아지며, 식물의 성장과 생명에 대한 신비함과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식물생장의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생명체를 돌보고 책임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학교폭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는 이야기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소개된다.

이밖에도 안산시 본오2동 주민자치센터 옥상 ‘보니텃밭’을 소개하며 텃밭을 가꾸며 변화된 주민들과의 관계와 즐거움도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고려대와 이화여대 텃밭 동아리 대학생들이 텃밭 작물을 활용한 요리시연이 콘서트의 흥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특히 ‘황금물결’ 등 도시농부밴드의 공연이 콘서트의 흥겨움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2월 18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수 있는 상추, 당근, 고추 등의 채소 씨앗 5종세트 또는 모종삽 3종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