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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공공도서관 건립 '첫 삽'
조원동 공공도서관 건립 '첫 삽'
  • 이상우 기자
  • 승인 2013.02.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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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지상3층 규모… 2014년 상반기 개관 목표
염태영 수원시장(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조원동 공공도서관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13일 오후 2시 염태영 시장과 도서관 관련업체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원동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조원동 공공도서관은 201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천690여㎡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 열람실 등 외에도 중앙전시홀, 자원봉사실, 카페, 방재센터, 문화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복합문화시설로도 활용될 것이다. EHP, 고효율냉난방, 신재생에너지 등의 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유니버셜디자인 건축물 인증을 받아 설계되는 등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이 건립될 장안구 조원동 198-14 일대는 주변에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3개소 등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공식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시삽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조원동 공공도서관은 이용 편리성과 지리적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지역예술과 문화의 산실로서의 도서관 역할에 충실한 종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조원동 공공도서관을 시작으로 7개관을 착공해 2017년까지 총 11개관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OECD 주요국 평균인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