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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한 해도 안녕하고 풍요롭기를"
"계사년 한 해도 안녕하고 풍요롭기를"
  • 이상우 기자
  • 승인 2013.02.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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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정월 대보름맞이 달빛축제
정자3동 주민들이 계사년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소원을 담은 달집에 불을 지피고 있다.<사진=장안구청>
장안구 정자3동 마을만들기위원회(위원장 박성권)는 지난 15일 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염태영 시장, 이찬열 국회의원, 홍성관 구청장, 김주성 도의원, 심상호 시의원, 최강귀 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맞이 달빛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달빛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달집태우기로 진행됐는데, 윷놀이에서는 정자3동 관내 16개소 아파트 대항전과 개인전이 펼쳐졌다. 아파트별 대항에선 현대코오롱아파트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를 받았으며, 개인전에는 주민 김모씨가, 제기차기 종목에서는 진모씨가 우승을 거두었다.

소원쓰기 부대행사로 주민들의 소원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는 관내 효천초등학교의 사물놀이팀이 흥겨운 놀이와 박성권 위원장의 축문 낭독한 후, 천지신명께 제를 올렸다.

이어 주민 및 단체회원, 시의원 등이 불꽃을 점화하고 하늘높이 타오른 불길을 바라보며 올 한 해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성권 위원장은 "작년에 치뤘던 경험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주민들의 소통 한마당 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