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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해빙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市, 해빙기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 이상우 기자
  • 승인 2013.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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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해빙기를 맞아 4월 12일까지 관내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옥외광고물에 의한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은 물론 광고주가 광고물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난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땅이 깊은 곳까지 얼어 매립된 광고구조물 등의 형태 변형이 우려돼 지반 이완을 확인하는 등 각종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각 구별로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지주간판 660여 개, 현수막 게시대 105개 및 옥상간판 등 해빙기에 취약한 광고물을 집중 점검한다. ▲균열 및 규격초과 ▲광고물 고정벨트 등의 결손과 고정력 ▲구조물 부식과 누전사고 위험 ▲행인·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입·간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조치가 필요한 광고물에 대해서는 사고 방지를 위해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특히 안전점검 조치를 받지 않은 불법광고물과 보수 등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옥외광고물로 인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