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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REDD+ 국제심포지엄’ 개최
온실가스 감축 ‘REDD+ 국제심포지엄’ 개최
  • 이근항 기자
  • 승인 2013.08.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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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연구파트너십 구축, 민간기업 참여방안 등 논의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산림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 늘고 있다. 그 중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REDD+(개발도상국 산림보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그 효과성과 효율성 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27일∼28일 양 일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산림청과 공동으로 ‘아시아 REDD+ 연구 파트너십 구축 및 해외 REDD+ 사업 민간기업 참여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Post-2020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개도국에서 최근 진행된 REDD+ 활동 동향과 성공 경험을 국내 산업계·학계와 공유하고 정부 3.0 실천을 겸하기 위한 자리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아시아 REDD+ 연구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고, 둘째 날인 28일엔 ‘해외 REDD+ 사업 민간기업 참여방안 모색’으로 정부 및 민간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내용을 다룬다.

이날 주요 발표자로 참석하는 세계은행의 Werner Kornexl과 일본 임야청의 Satoshi Akahori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REDD+ 활동의 필요성과 효과’ 등 민간기업의 REDD+ 사업 진출 방안에 대해 기조발언을 한다.

그 외에도 환경서비스지불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재생에너지 확보 등 REDD+ 이행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리아우주 깜빠르 이탄지 REDD+ 시범사업의 배경, 목적, REDD+ 현장사업 등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배재수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REDD+ 사업의 성공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REDD+ 이행 능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