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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기장' 제작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기장' 제작
  • 이상우 기자
  • 승인 2013.09.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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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공심돈 이미지 활용… 화려함과 웅장함 표현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기장(엠블럼).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은 50회째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장(旗章,엠블럼)을 제작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화홍문화제'란 이름으로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50회를 맞았다. 이에 재단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장을 제작했으며, 각종 홍보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기장은 서북공심돈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수원화성 성곽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손꼽히는 서북공심돈은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상징한다. 또한, 숫자의 물결무늬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아름답고 세련된 문화제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색상으로는 청색과 주황색을 선정했다. 청색은 수원화성의 '밤하늘' 색을 뜻한다. 밤하늘은 꿈을 현실로 운반하는 공간으로 희망적인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또 주황색은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비치는 '달'을 뜻한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대왕은 환한 달처럼 언제나 백성들을 비춰주고, 백성들을 위해 노력했던 문예군주다.

한편,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행궁광장·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