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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24~25일 투자유치 訪中
김문수 경기지사, 24~25일 투자유치 訪中
  • 이경택 기자
  • 승인 2014.0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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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투자유치 대표단이 24~25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도가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24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Marriott) 호텔에서 김 지사, 유영록 김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티에라이 홍콩 이딩스얼 실업유한공사(ED-SUN HONG KONG) 대표와 호텔 건립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이딩스얼사는 김포 고촌물류단지 내 4557㎡에 8000만 달러를 들여 10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조성한다. 이딩스얼사는 인·허가 등을 서둘러 연내 착공한다는 목표다.

이딩스얼사는 동탄신도시 세인트 캐슬(saint catsle) 타운하우스를 건축해 분양하고 있으며 중국 헤이룽장(흑룡강) 성에도 호텔을 지은 기업이다.

도는 협약이 1000명의 직접고용과 중국인 관광객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찾아 땅값 문제로 늦어지고 있는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기 건설 방안을 모색한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0여 년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11년 4월 착공해 2015년 말 완공을 앞둔 글로벌 테마파크다.

또 경기비즈니스센터 상해사무소에 들어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다. 도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24억 달러로 정했다. 지난달 일본을 공략한 도는 이번 중국 방문에 이어 다음달 미주, 4월에는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에 대표단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