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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 출범
용인시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 출범
  • 한동직 기자
  • 승인 2014.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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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지역생태자원 활용 교육 등 진행

 

생태환경을 생각하는 공동체의 모임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이 지난 10일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용인시>
용인에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협동조합이 생겨 관심을 끈다.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이사장 길인선)이 시청 16층에서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조합원, 예비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고 소통과 나눔의 가치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출범식을 지난 10일 가졌다.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은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및 교구 개발,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교육, 마을 생태환경자원 모니터링, 마을숲 교육, 도농연계사업, 로컬푸드, 교육위탁사업, 문화컨텐츠사업, 역사와 숲 탐방, 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도담도담, 라온하제, 아름드리 등 대상에 따라 특화된 주제로 생태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도담도담'은 어린 아이들이 별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우리말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유아대상 프로그램이고 숲체험, 숲놀이, 오감교육, 생태동화, 자연물로 만들기, 텃밭교육 등 정기수업과 캠프, 부모참여수업, 소풍, 부모교육, 교사연수 프로그램 등 시기별 상황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다.

'라온하제'는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우리말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즐거운 내일을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동아리 및 영재반 환경교육, 생태탐사, 숲놀이, 텃밭교육, 환경캠페인 학부모교육, 학교숲 생태자료집 제작 및 교사연수, 소풍, 캠프 등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한다.

'아름드리'는 한 아름이 넘는 큰 나무를 뜻하는 우리말로, 행복한 어른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우리고장 생태탐사 기업직원 연수, 직원가족캠프, 성인힐링 숲체험, 공공기관 연수 및 연계사업 등을 추진한다.

길인선 생태환경교육협동조합 숲과들 이사장은 "자연생태, 숲체험, 기후변화, 에너지절약, EM(유용한 미생물군)교육, 녹색소비, 친환경생활 등에 대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뜻을 모아 소중한 생태환경자원의 유지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