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9 10:46 (화)
경기도 폐가전제품 방문수거사업 확대
경기도 폐가전제품 방문수거사업 확대
  • 이경택 기자
  • 승인 2014.03.13 15: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과천, 양평, 남양주, 포천, 수원, 안산, 안성, 오산, 군포, 양주, 하남, 여주, 연천 등 13개 시·군에서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폐가전제품 방문 수거 대상지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온라인(홈페이지 www.edtd.co.kr, 카카오톡 ID weec) 또는 전화(1599-0903)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의 배출을 예약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가정을 직접 방문 폐가전제품을 무료로 수거해 재활용하는 제도다.

도는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용량별로 3000원~1만5000원에 이르는 배출스티커 붙여야 하는 도민 부담을 덜고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시범 도입했다.

대상은 성남, 안양, 의정부, 광명, 구리, 이천, 화성, 동두천, 부천, 고양 등 10개 시·군이었고 같은해 12월까지 6개월간 세탁기 등 모두 1만1221대(877t)의 폐가전제품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 2012년 한 해 도내 전역에서 수거한 폐가전제품 1256t의 70%다.

도는 이 사업으로 이용자들이 1억4400여만원의 배출비용을 줄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