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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복지위원 교육과 간담회 개최
수원시, 복지위원 교육과 간담회 개최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4.04.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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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11일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동주민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각 동의 복지위원 94명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 간담회는 만성적 빈곤과 질병, 소외계층의 자살 선택 등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방안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경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위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하 교수는 복지사각지대의 개념과 현황, 통합사례관리의 확대와 한계, 주민참여형 복지공동체 등의 주제와 함께 대상자 발굴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전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여인미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복지사각지대 아동 지원 방안에 대해 소개했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토론과 논의가 진행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주변에 숨겨진 소외계층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들이 복지서비스를 잘 받기 위해서는 지역사정에 밝은 복지위원들의 역할이 중추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는 각 동별로 2명~5명의 복지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살피고 있으며, 구별로 매월 1회 이상 자원봉사, 이웃돕기사업, 자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