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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녹비작물 6만t 수확, 토양에 환원
경기도 녹비작물 6만t 수확, 토양에 환원
  • 이경택 기자
  • 승인 2014.05.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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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해 심은 녹비작물(풋거름 작물) 6만1700t을 수확, 다음달까지 논과 밭에 썰어 넣어 토양에 환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녹비작물을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주면, 땅속에서 서서히 분해되면서 영양분을 배출한다. 분해가 덜된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력도 보강해 준다.

도는 녹비작물 활용을 위해 지난해 10월 10억원을 들여 호밀 546t, 청보리 76t, 헤어리베치 7t 등 종자 629t을 도내 13개 시·군의 농지 4075㏊에 파종했다.

도 관계자는 "청보리와 헤어리베치를 섞어 뿌리면 한 가지만을 파종했을 때보다 양분을 잘 흡수하고 잡초 발생도 억제해 노동력이 준다"며 "농경지의 유기물 함량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녹비작물 파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