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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공무원 "한국 배우러 왔어요"
중국 광둥성 공무원 "한국 배우러 왔어요"
  • 이화연 기자
  • 승인 2014.06.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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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무원제도, 환경, 물관리, 투자 등 특강과 한류문화현장 견학

경기도인재개발원은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중국 광둥성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교류연수를 실시한다.

광둥성과의 교류연수는 올해가 아홉 번째로 경기도의 환경 및 물 관리, 투자환경,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 특강을 비롯해 팔당수질개선본부, 시화호 등 선진 환경시설,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기관방문과 쁘띠 프랑스, 남산타워 등 한류문화 현장견학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의 20개국 31개 자매우호지역중의 하나인 광둥성은 중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성으로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두 번째로 많은 성이다.

광둥성의 2012년 GRDP(지역내총생산)는 약 985조 원으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 GDP의 80%를 초과하는 수치다.

박익수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광둥성 공무원들이 한국과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각종 제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향후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올해 광둥성을 비롯해 랴오닝성, 광둥성, 허베이성, 장수성 등 5개성 총 165명(중국 90, 경기도 75)이 참여하는 상호 교류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