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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치매센터' 18일 문 열어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18일 문 열어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4.09.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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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연구와 전문교육 등의 관련 사업을 맡게되는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18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사진=경기도 제공> 2014.09.18

경기도내 치매 연구와 인식개선 사업, 치매관리 전문교육 등 치매관련 사업 전반을 맡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광역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기 위해 정부가 각 시도별로 1곳씩 지정·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로 지정한 바 있으며 전국에는 총 11개 광역치매센터가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는 그동안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운영해 왔으며, 최근 경기도 인재개발원 신관 1층을 리모델링해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의 중앙치매센터, 6개 도립노인전문병원, 45개 보건소와 연계해 경기도 치매종합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소식과 함께 21일인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기념식도 함께 개최해 치매관련 사업 유공자 5명과 2개 기관에 대한 포상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경기도내 치매 환자는 11만 2천여 명으로 전국 환자 57만 6천여 명의 1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경증치매환자를 낮 동안 돌봐주는 가족사랑 이음센터를 오는 2018년까지 도내 45개 보건소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