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시 착한 갑을 신고센터'를 운영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청과 각 구청의 계약담당부서에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시의 착한 갑을 신고센터는 임금체불, 대금 미지급, 불법 하도급, 저가 하도급 등 불공정 행위를 감시하며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있다.
센터는 신고 접수 시 해당 계약 건에 대한 전반적 조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회사를 처벌하도록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임금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클린페이 시스템' 이용폭을 확대했다.
클린페이는 대금지급 확인업무의 자동화를 위해 은행시스템과 연계한 것으로 공사대금, 장비 및 노무비 지급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클린페이는 기존 5000만원 이상의 건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시는 이번 달부터 시내 모든 공사(1개월 이상)에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로 인해 시는 현장 근로자와 장비대여 업체, 자재납품업체들의 실질적인 임금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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