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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그리스 크레타 주와 관광 협력 분야 '맞손'
남 지사, 그리스 크레타 주와 관광 협력 분야 '맞손'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5.03.0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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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현재시각 1일 오후 유럽출장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그리스 크레타주를 방문하여 아르나우타키스 크레타 주지사와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해양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사회적 경제 허브 구축을 위해 그리스와 이탈리아 순방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각으로 1일 오후 1시 그리스 방문 첫 일정으로 크레타 주지사를 만나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제위기 극복방안, 양 지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바실리스 람브리노(Vasilis Lambrinou) 이라클리오시 시장, 아리스티(Mrs. Aristea Plevri) 이라클리오 문화관광 부시장, 밀티아디스 카라치스(Miltiadis Karatzis) 주 크레타 대한민국 명예영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양 지사는 양 지역의 관광산업 협력과 그리스의 경제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아르나우타키스 크레타 주지사는 "그리스와 대한민국은 한국전 이후 정치, 교역, 문화 부문에서 관계 발전을 지속하고 있으나, 관광부문은 아직 미흡하다"며 관광분야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남 지사는 "크레타 섬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이 크게 인상적이었고 긴밀한 협력 및 관계증진을 희망한다"며 "무엇보다도 양국 간 직항로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관광객 유치의 직접적 저해요소로 작용한다. 귀국 후 여름 성수기만이라도 한국과 그리스 간 직항운행 할 수 있도록 항공사에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