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신호체계가 없었던 화성시 두곡리 공장단지 주변 도로가 개선됐다.
경기도는 도와 화성시가 지난 6일 지방도 322호선 은장교차로(화성시 마도면 두곡리)에 좌회전 신호체계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차로는 좌회전 신호체계가 없었다. 이 때문에 도로 주변 공장의 화물차량과 근로자들은 공장에 출입할 때마다 약 1.2km를 우회하는 등 불편을 감수해 왔다.
두곡리 공장단지 업체와 종사자 등은 "원료 및 생산제품 수송 대형차량 출입이 빈번하나 좌회전 진·출입이 불가해 차량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지난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도와 시는 민원인의 불편함을 해소해야한다는 데 합의, 국민권익위 중재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차로 개선 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어 차선 도색, 충격흡수시설 설치 등 도로안전시설에 대한 부분은 도가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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