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특별기획전 '영조어필(英祖御筆)'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1694~1776)의 글씨를 주제로, 영조의 서예관을 이해하고 어필에 담긴 뜻을 살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은 영조가 직접 쓴 '진적(眞蹟)', 글씨를 본떠 새긴 '모각(模刻)' 비석 등의 글씨를 종이에 찍어내는 '탑본(搨本)' 등 여러 형태로 갖춰진 영조어필과 영조 이전 조선시대 역대 임금의 글씨 등 약 70여 점을 전시한다.

이밖에 선조어필(강릉시오죽헌박물관 소장) 등 보물 제1220호 유물 5점, 수원박물관 소장 보물 제1631-3호 영조어필 '읍궁진장' 및 경기도문화재자료 177호 '영조어필 벼루'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수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7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