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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원병원-격리환자, 분당서울병원-중증환자 전담하기로
道 수원병원-격리환자, 분당서울병원-중증환자 전담하기로
  • 조용현 기자
  • 승인 2015.06.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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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0일 '제1차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료의원회는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선정된 '분당서울대병원'은 중증환자의 치료를 맡기로 했고,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은 격리환자를 전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 내용에 따르면, 메르스 증상이라고 느끼는 일반환자는 가까운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도의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은 ▲고려대의대부속 안산병원(안산), ▲분당서울대병원(성남), ▲아주대병원(수원),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부천), ▲한림대성심병원(안양),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수원), ▲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의정부), ▲강남병원(용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고양) ▲김포우리병원(김포) ▲다니엘종합병원(부천)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성남) ▲동국대일산불교병원(고양) ▲성남중앙병원(성남) ▲세종병원(부천) ▲시화병원(시흥) ▲광명성애병원(광명) ▲녹산의료재단 동수원병원(수원) ▲대아의료재단한도병원(안산)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고양) ▲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남양주)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안양) ▲인제대일산백병원(고양) ▲차의과대분당차병원(성남) ▲한양대구리병원(구리) ▲현대병원(남양주) ▲석경의료재단센트럴병원(시흥) ▲지샘병원(군포) ▲뉴고려병원(김포) ▲원광대의대산본병원(군포) ▲단원병원(안산) ▲경기도립의료원 수원·안성·의정부·파주·포천·이천병원 등 38곳이다.

이곳에서 진료를 받는 도중 확진판정 환자나 이상한 증상이 있는 모니터링 대상자는 수원병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도 감염병본부 전문 의료진이 중증 환자라고 판단한 이들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진료를 받게 된다.

한편, 도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아닌 일반 환자 진료에 동참하기로 한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에 외래 진료 격리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점 치료센터의 업무 지원을 위해 도 공무원과 의료원 직원으로 행정지원팀을 꾸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