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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본부 'SG 스테이션' 구축…"연간 전력 10% 절감"
한전 경기본부 'SG 스테이션' 구축…"연간 전력 10% 절감"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5.07.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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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지역본부 사옥에 스마트그리드(SG) 스테이션 시스템을 구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SG 스테이션'은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시행해 온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기술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와 각종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건물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이다.

한전 경기본부가 3억원을 들여 구축한 SG 스테이션은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스템과 전력 저장장치, 전기차 충전장치, 전체 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SG 스테이션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28.5kW 용량)과 전력 저장장치를 이용하면 경기본부 사옥의 연간 전력사용량 10%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춘택 한전 경기지역본부장은 "SG 스테이션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신개념 에너지절감 사업모델"이라며 "이번 시스템 준공으로 전력 사용량이 절감돼 30년 수령의 소나무 약 1천800그루가 매년 흡수하는 1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 본부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신순식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