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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의원 "수원 범죄도시 오명 벗길 것"
김용남 의원 "수원 범죄도시 오명 벗길 것"
  • 최윤희 기자
  • 승인 2015.07.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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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제막식

 

21일 오후 4시경 수원시 팔달구 가족여성회관에서 주요 내빈들이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지 제막식을 하고 있다.<사진=김용남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경기 수원 병)은 21일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위치한 가족여성회관에서 '매교동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설명회와 간담회 · 후원금 전달식 및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강찬우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민영진 KT&G 대표이사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매교동은 지난 5월 올해 법무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역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올 초부터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오광수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만나 꾸준히 설득, 선정 과정에 힘을 보탰다.

예산은 법무부에서 국비 2억원을 지원하고 시에서 4억9000만원을 자부담해 총 6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에 CCTV가 확충되고 LED 건물 번호판 부착· 보안등 조도개선· 안전지킴이집 지정· 비상벨설치 등 맞춤형 안전시설물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훼손 골목길을 포장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마을정원을 조성, 마을벽화 사업 등 환경정비 등을 통해 범죄기회제공요인 제거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15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을 갖게 돼 매우 뜻 깊으면서도 범죄 척결을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계속 추진하던 팔달경찰서 신설과 매교동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에 매진해 수원 팔달구가 범죄도시라는 오명을 반드시 벗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원역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 등 강력 사건을 언급한 뒤 "수원에 4개의 구가 있지만 경찰서는 3개뿐이고,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팔달구에만 경찰서가 없다"며 "이런 치안 부재 상황에 대해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