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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복숭아 축제,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조치원 복숭아 축제, 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5.07.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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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복숭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 예정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다.

세종시 대표 축제의 하나인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8월 8일부터 이틀간 고려대학교 세종 캠퍼스 정문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로컬푸드와 함께 하는 세종조치원 복숭아축제'는 세종시 신청사 이전으로 소외받고 있는 조치원권 경제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미있는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농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세종시표 로컬 푸드를 적극 홍보하고 문제가 되었던 복숭아 판매 가격 현실화를 위해 세종시가 조정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축제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수 인순이와 편승엽이 나오는 개·폐막식 행사와 체험 및 전시, 판매, 복숭아를 소재로 한 각종 경연, 그리고 복숭아산업 발전 세미나 등이 계획되어 있다.

8일 저녁 7시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식전 행사로 복숭아 품평회 시상과 가수 인순이, 김연숙, 휘버스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주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에 앞 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고려대 농심국제관에서는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대한민국 복숭아 산업 발전 심포지움'을 열고 조치원 명물인 복숭아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학자들과 생산자 등 전문가를 통해 모색해볼 예정이다. 먹고 마시는 축제라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면서 복숭아 산업의 미래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첫날에는 110인분 복숭아 비빔밥 퍼포먼스, 경품이 걸린 '황금 복숭아를 찾아라', 조치원 복숭아 워킹 쇼, 방문객 어울 마당으로 껍질 길게 까기와 씨 멀리 뱉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두 번째 날에는 복숭아 중량 맞추기와 빨리 먹기, 복숭아 따먹기 가위 바위 보 등과 평양 통일 예술단과 홍익대 비보이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지고 저녁 7시 10분부터 약 2시간 여 동안 가요제 결선과 폐막식,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대회기간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조치원복숭아 연합영농조합에서 명품관을 운영, 크기와 당도에서 우수한 복숭아를 전시, 판매하면서 명품 복숭아의 가치를 드높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