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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30일 '씨네마 JAZZ 콘서트'
경기도문화의전당, 30일 '씨네마 JAZZ 콘서트'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5.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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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팝스 앙상블

경기팝스앙상블(악단장 원영조)이 '씨네마 JAZZ 콘서트'를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 올리며 깊어가는 가을 낭만을 재즈로 완성한다.

느껴라! 최백호와 경기팝스앙상블의 in the groove!

회사·요양원·군부대 등 관객이 원한다면 어디든 찾아가는 팝스앙상블. 관객의 삶이 노래가 되고, 관객의 삶터가 곧 무대인 이들의 음악엔 사람 냄새가 배어있다.

일상의 위로를 건네는 팝스앙상블과 삶을 이야기하는 낭만가객 최백호가 만나 선보이는 재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재즈와 월드뮤직의 화법을 적극 수용하며 그만의 그루브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는 최백호, 그의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 '길위에서' 등을 비롯해 재즈 스탠더드인 '고엽'(Autumn leaves)을 통해 그의 재즈 판타지를 선보인다.

여기에 여성 재즈보컬리스트로 부드러운 목소리의 루시에나, 성숙한 깊이와 즉흥성이 뛰어난 허소영, 재즈적 감성이 돋보이는 김혜미가 함께 하며 재즈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 최백호
영화음악, 재즈를 만나다!

이번 공연의 또 하나의 백미는 영화음악을 재즈로 만난다는 것이다. 재즈의 무게감을 영화음악으로 친근하게 느끼게 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삽입곡 '문 리버'(Moon River)와 영화 '사랑의 스잔나' 삽입곡 '원 썸머 나이트'(One Summer Night), 영화 '흑인 오르페' 삽입곡 '카니발의 아침'(Manha de’Carnival) 등 주옥같은 영화음악을 재즈로 풀어 영상과 함께 감상한다.

영화음악과 더불어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 등 다양한 재즈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흐름에 따라 들을 수 있어 각 계절이 주는 색다른 기분과 감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팝스앙상블 관계자는 "친숙한 영화음악을 소재로 재즈의 즉흥성과 그루브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관객과 가장 가까운 무대를 만들어온 팝스앙상블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